월가 장악했던 블랙베리 밀리나..JP모간, 아이패드 지급

애플, 일반 소비자에서 법인으로 시장 확대
  • 등록 2010-12-01 오전 9:15:53

    수정 2010-12-01 오전 9:15:53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의 2대 은행 JP모간 체이스가 일부 직원들에게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에따라 11년간 스마트폰 블랙베리로 미국 금융권을 장악했던 리서치인모션(RIM) 아성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간은 투자은행(IB) 담당 직원들에게 아이패드를 무상으로 지급했다. 회사는 향후 아이패드 사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패드를 사용한 직원들도 업무 생산성이 향상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동안 미국 금융가에선 RIM의 블랙베리가 11년간 모바일기기 시장을 장악해 왔으나 최근 상황이 바뀌고 있다. 애플이 일반 소비자 중심에서 법인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패드는 태블릿PC 시장 95%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JP모간 외에도 월가의 많은 기업들이 애플 제품을 찾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CS)그룹이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내놓았으며,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직원들에게 블랙베리 대신 아이폰 지급을 고려하고 있다.

RIM도 내년 1분기에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태블릿PC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출시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마샬 글리처앤코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분명히 RIM을 위협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블랙베리 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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