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부사장,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로

조직개편 통해 미래비전TFT 신설
신사업 넘어 회사 청사진 그리는 역할
F&B신사업추진실도 신설, ‘제2의 파이브가이즈’ 모색
  • 등록 2024-08-21 오전 8:20:11

    수정 2024-08-21 오전 8:20:1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452260) 부사장이 전략본부장에서 ‘미래비전총괄’로 직함을 바꾼다. 새로 미래비전태스크포스팀(TFT)를 만들어 신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사진=한화갤러리아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비전TFT를 신설했다. 전략본부장이었던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남은 전략본부장은 배준연 영업본부장이 맡는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F&B 부문을 포함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된 미래비전TFT엔 김 부사장의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동문인 우창표 전 코너스톤 파트너스 대표가 영입됐다.

또한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 안에 식음료(F&B)신사업추진실도 신설됐다. 추진실장엔 김 부사장과 함께 미국 버거 체인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을 이끈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가 자리한다.

최근 일본 사업권도 따내는 등 파이브가이즈 사업에 탄력을 받은만큼 F&B신사업추진실도 파이브가이즈와 같은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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