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올 3분기 매출 186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7% 급감한 1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220억원으로 63%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신규 사업 추진등으로 인한 인력 투자 확대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출의 경우 주력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지난 8월 출시한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10개월 만에 1000억원의 역대 최대 연매출액을 돌파한 야구 게임 라인업 등에 힘입어 급증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특장점을 MMORPG 장르로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도 이달내 사내 테스트 진행 후 내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컴투버스는 3D 실감형 메타버스 오피스를 구축하고 입주사의 업종과 요구에 맞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내년 1분기 기업 대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메타버스 대지 분양 및 오피스 사업, 컨벤션센터 기반의 행사와 컨퍼런스, 주요 파트너사의 B2C 서비스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각 산업 분야의 정상급 기업 20여 개가 컴투버스에 참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