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힌남노’ 대비 점검회의…“인명피해 최소화 가장 중요”

3일 저녁 중앙재난안전상황실서 점검회의
정부부처 및 지자체 사전 조치사항 보고
한 총리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총력 대응”
  • 등록 2022-09-03 오후 9:17:17

    수정 2022-09-03 오후 9:17:17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를 위한 범정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를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 뉴시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열고 힌남노 진행상황 및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행안부를 포함한 14개 정부부처와 17개 시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 총리는 관계기관의 사전 조치사항을 보고 받은 뒤 “남해안을 비롯한 전국에 큰 피해를 줄 우려가 크다”며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부처와 지자체가 총력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인명피해 최소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와 함께 해일,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차도,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통제와 항만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할 것도 강조했다.

현재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가동하고 환경부는 하천이나 국립공원 등 취약지구 긴급 점검, 댐 홍수조절용량 확보 등의 조치를 실시했다.

또 해수부는 컨테이너크레인 및 야적장내 컨테이너 고박과 전국 양식어업 시설물 점검을, 농식품부는 원예·축산·산사태 취약시설 긴급 점검과 함께 추석용 사과배 조기 수확 등을 사전조치했다고 보고했다.

타이완 북동쪽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힌남노는 6일 새벽 3시께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초속 60m 안팎의 시설물이 파손될 수 있는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과 폭우를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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