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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간 발생한 해상교량 충돌사고 26건 중 봄철인 4~5월 발생 사고가 9건(3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해수부는 봄철 대비 교량 안전 관리 일환으로 지난 1월 항로표지의 기능·규격 기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해상교량 위쪽 뿐만 아니라 아래쪽에 있는 충돌방지 구조물에도 해상용 등명기나 LED 조명 등 교량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특별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현장점검과 동시에 즉시 조치되도록 하고,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선 조치계획을 수립해 올해 안에 개선할 예정이다.
김정화 해수부 항로표지과장은 “해상교량을 통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교량등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