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 안인~강릉 바다열차 다시 달린다..시운전 돌입

24일 영업시운전..강릉역에서 KTX 환승 가능
  • 등록 2018-05-21 오전 8:28:20

    수정 2018-05-21 오전 8:28:20

영동선 안인~강릉간 노선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철도 건설로 약 3년간 운행이 중단됐던 영동선 안인∼강릉(4.4km)간 운행 재개를 위해 오는 24∼27일 영업시운전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코레일과 합동으로 지난 2∼3일 이틀간 시운전열차를 시속 100km까지 증속하면서 철도차량의 운행 적합성, 시설물 정상 작동여부 등 총 46개 항목에 대한 시설물 검증시험을 안전하게 마쳤다.

이어서 24일부터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 바다열차 등 시운전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 스케줄, 관제시스템 등 총 13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훈련을 병행한다.

오세영 철도공단 안전품질본부장은 “영업시운전이 끝나면 6월부터 3년간 중단됐던 정동진역∼강릉역 운행이 재개돼 영동지역 주민들이 강릉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며 “바다열차가 강릉역까지 운행돼 동해안 일대의 관광수요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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