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고노 다로 日 외무상과 회동..공조 재확인

  • 등록 2017-09-23 오전 10:59:45

    수정 2017-09-23 오전 10:59:45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외교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양국 간 굳건한 공조를 재확인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강 장관은 이날 고노 외무상과 회담에서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 한·일 및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등 실효적 조치를 취해나가는 과정에서 지속해서 협의하기로도 했다.

아울러 그간 빈번한 전화통화 및 최근 세 차례 외교장관회담 개최 등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한·일 양국 관계를 착실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청년일자리 창출, 양국기업 제3국 공동 진출, 4차 산업혁명 등 분야 구체 협력 방안 강구를 위한 한일 고위급경제 협의회 재개와 함께 양국 정부가 청소년층 교류 확대 및 2018년 평창,2020년 도쿄 올림픽을 활용한 인적교류 증진 방안을 구체화시켜 나갈 것을 기대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조속한 시일 내에 일본에서 개최돼 문재인 대통령의 연내 방일이 성사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두 장관은 또 양국관계를 착실히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으며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일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 등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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