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분석하고 있는 건자재 업체의 2분기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3.1%, 영업이익은 1.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년 2분기는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에서 역사적 고점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대부분 높은 기저가 부담이라는 평가다.
그는 “하반기부터 중간재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올해 입주량은 전년대비 4%, 내년에는 32%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시황에 비탄력적인 강남 재건축 시장의 점유율이 높은 LG하우시스의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독과점 품목과 비주택 익스포저로 수익성 제고가 가능한 중간재 업체를 사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LG하우시스(108670)와 벽산(007210)에 주목했다. 또한 재정투자 수혜주로 대림씨엔에스(004440)(C&S)를 꼽았고, 시멘트 단가가 회복되는 시그널이 확인되면 한일시멘트(003300) 등 재무구조가 우량한 회사에 한해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