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신라문화여행 백미는 '플라잉'

  • 등록 2012-07-25 오전 9:29:54

    수정 2012-07-25 오전 9:29:54

【경주=뉴시스】 자녀의 여름방학 계획으로 분주한 엄마라면 경북 경주에 주목해 보자.

경주에서라면 재미와 문화교육, 가족여행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KTX로 2시간이면 도시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신라’를 만날 수 있다는 매력에 휴가철이면 경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다.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적이 많은 도시다. 가족이 함께 불국사를 비롯해 석굴암, 천마총, 첨성대, 남산 등 천년신라의 발자취를 하나씩 찾아가 보는 것은 오직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의 묘미다. 아이들에게는 경주가 교과서에서 배운 지난 역사의 흔적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교육의 장이 된다.

하지만 유적답사만으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는 무리가 있다. 때문에 경주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다양한 신라문화콘텐츠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 그중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플라잉’이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들며 역동적인 신라를 표현해 낸 공연 플라잉은 필수코스다. 또 플라잉 관람 후, 전시, 체험, 3D입체영화 등 아이들의 이목을 끄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다양한 콘텐츠는 보너스로 제공된다.

경주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에서 올해 4월부터 상설공연을 시작한 플라잉은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그린 공연이다.

70분 간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생동감 넘치는 신라를 선사한다. 특히 코미디가 더해진 신라 화랑과 전설 속 도깨비의 역동적인 대결 장면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과 외국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대목.

상설공연 시작과 동시에 연일 전국 각지의 큰 호응을 얻으며 문경, 구미, 대구, 부산에서 초청공연을 진행한 바 있는 플라잉은 경주지역의 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또한 지자체 제작 공연 최초로 개런티를 받고 해외진출까지 성공한 명품공연이기도 하다. 2011년 경주엑스포 기간에는 110회 공연 만에 누적관람객수 12만명을 기록했다.

플라잉은 현재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상설운영 중이다. (매일 오후 2시 30분 공연, 월요일 휴연) 여름방학을 맞아 8월 31일까지 평일 관람 시 30%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또 이 기간 7인 이상 여행객은 평일, 주말에 관계없이 30%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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