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호텔 예약 등 여행 준비도 이제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 호텔’은 세계 2만개 도시 13만개 호텔의 가격과 위치를 알려준다. 호텔 객실 사진과 숙박객들의 평가를 통해 최적의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코레일 등 항공, 철도회사의 예매 시스템도 인기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캠핑 인구를 겨냥한 ‘캠핑 준비 앱’은 그릴, 나무젓가락, 야전침대, 물티슈 등 캠핑에 꼭 필요한 준비물들을 빠뜨리지 않도록 돕는다. 음성으로 품목들을 챙겼는지 알려주는 독특한 기능을 담고 있다.
캠핑 시 모기향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방충 앱’을 사용해 보자. ‘모스코일’은 모기가 싫어하는 주파수 대역의 음을 휴대폰을 통해 발산해 모기를 쫓는 이색 앱이다. 실내, 실외로 구분해 쓸 수 있다. 다만 어린이와 귀 근처에 두면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행기 안에서 출입국 카드를 적을 때 나라마다 양식이 달라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봄 출입국 카드’는 모리셔스, 키르키즈스탄 등 ‘벽지’를 포함한 세계 50여개국의 출입국 신고서 양식을 이미지로 제공해 출입국 시 참고할 수 있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쓸만한 여행 관련 앱이 별로 없었는데 올해 다양한 앱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해외에서 앱을 내려받느라 요금 폭탄을 맞지 말고 필요한 앱을 미리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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