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0일부터 수도권에서 총 1000가구의 중대형아파트(전용 85~149㎡, 25.7평-45평)를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서민주거복지 증진과 주택시장 합리화방안`에 따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주공은 오는 2012년까지 총 600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며 올해 1000가구 매입을 위해 285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매입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한정된다. 다만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기존아파트는 감정평가금액으로, 미분양아파트는 감정평가금액과 분양가격 중에서 싼 가격으로 한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60㎡이하 소형 민간 미분양 물량을 사들여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국토연구원의 `국민임대주택수요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지역별 건설물량, 신규건설 및 매입임대 비율 등 공급계획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특히 주택보급률이 높은 지방의 경우 새로 짓는 것보다 다가구주택 매입임대나 기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중대형아파트 매입방안
대상 : 기존(300가구이상단지 10년이내) 미분양(공공택지 준공후)
가격 : 기존(감정평가금액) 미분양(감정가와 분양가 중 낮은 가격)
신청 :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물등기부등본,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절차 : 접수→조사→대상주택선정→감정평가→매매협의→계약
신청장소 : 서울본부(02-3416-3738) 경기본부(031-250-8165) 인천본부(032-450-8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