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탄소배출권 기대감이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33.3%(90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EU)에서 핏포55(Fit for 55)를 발표하는 등 탄소저감을 위한 주요국들의 친환경 정책이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만큼 하반기 실질탄소가격 및 배출권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동사는 하반기 탄소배출권 판매로 인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KAU21(탄소배출권) 거래가 지난 6월30일 이후 본격화됨에 따라 3분기부터는 탄소배출권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다. 올해는 제3자 개입 허용 및 유상할당 비중 3%에서 10%까지 확대 적용된다는 점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에서 중요한 한해다. 2차 계획 기간 종료 후 6월30일까지 모든 기업의 배출권 정산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KAU21 거래가 시작되며 이후 배출권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한편 휴켐스는 2분기 매출 2133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2%, 60.6%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