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의 뜨거운 삶, 합창뮤지컬로 재탄생

창작합창뮤지컬 '저 바람 속에 내가 있소'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정기공연
  • 등록 2019-03-07 오전 8:20:46

    수정 2019-03-08 오전 10:20:38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관순 열사의 뜨거운 삶을 다룬 창작합창뮤지컬 ‘저 바람 속에 내가 있소’가 오는 21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제45회 정기공연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와 주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다뤘다. 유관순 열사는 1919년 3월 1일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에 저항해 일어난 3·1운동 당시 17세 여학생의 신분으로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가 검거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연출·극본을 맡은 안지선 감독은 “이번 작품에선 강인함 안에 흐르던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소망, 사랑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아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조현진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지휘자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고 배워온 유관순 열사를 지극히 평범한 한 여성, 한 소녀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니 잃어버린 나라를 찾고자 온 몸으로 분투했던 그녀의 강인한 의지가 더욱 고귀하게 느껴졌다”며 “유관순 열사와 그 친구들의 뜨거웠던 삶을 합창으로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창단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우리나라 유일의 전문여성합창단이다. 통영국제음악제, 캐나다 밴쿠버 ‘한인음악축제의 밤’ 등 무대에서 매력적인 앙상블을 선보여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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