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천시의원들, '5.18 폄훼' 허식 시의장에 사퇴 요구

거부시 불신임한 상정키로…시의원직 사퇴 요구는 안해
  • 등록 2024-01-13 오후 5:52:03

    수정 2024-01-13 오후 5:52:03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의 신문을 동료 의원들에게 돌린 허식 인천시의장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의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허식 인천시의장. (사진=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 20명은 13일 시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허 의장에게 “오는 23일 전까지 의장직을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허 의장이 자진사퇴를 거부할 경우 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은 허 의장의 시의원직 사퇴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았다.

현재 인천시의회는 40명 중 허 의장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소속이 2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14명이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허 의장은 5.18 폄훼 신문을 돌려 당 윤리위원회 회부가 예상되자 자진 탈당했다.

허 의장은 지난 2일 동료 시의원 40명의 사무실에 “5·18은 DJ 세력·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내용이 담긴 한 언론사의 신문을 배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그는 거센 비판이 일자 “동료 의원들에게 이런 신문이 있다고 얘기했더니 여기저기서 달라고 해 참고 삼아 보라고 전달했다”며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허 의장은 지난해에도 “인천 교육이 교묘히 공산주의를 교육시키고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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