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中 방역 정책 완화…오리온,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 등록 2022-12-21 오전 9:05:30

    수정 2022-12-21 오전 9:05:3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리온이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내수 소비 반등 시 실적 개선이 빠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오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5.88%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오리온에 대해 중국의 위드코로나 수혜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는 11% 상향한 15만 원으로 조정하고 업종내 톱픽의견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3분기 스낵 성수기, 4분기 파이 성수기를 지나 내년에는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중국 영업이익이 증익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겹치며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했으나 이른 춘절 효과와 스낵 카테고리 성장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이 25% 증가했고, 비딩 확대, 부재료 효율화 등 비용 절감 노력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가 방역 정책을 완화하는 등 사실상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올해 내내 이어졌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도 끝이 보이고 있다”며 “내수 소비 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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