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2월 미국 소비자 심리가 개선된데다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33포인트(0.53%) 오른 1005.94에 거래되고 있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긴급 사용승인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에서는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치명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비영리 민간 경제연구소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15.8로 집계돼 전달(111.9)과 전문가 예상치인(110.0)를 모두 상회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9%를 기록한 가운데 컴투스(078340)와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LX세미콘(108320), 컴투스(07834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 씨젠(096530)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