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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 ‘11시 콘서트’를 광복절을 기념하는 무대로 꾸민다.
이번 음악회는 민족주의 작곡가의 명곡과 함께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2012년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수상한 지휘자 지중배의 지휘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2부는 자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 담긴 명곡들로 이루어진다. 핀란드 국민 음악 발전에 기여한 시벨리우스가 카렐리아 지역의 역사적 장면을 담아낸 카렐리아 모음곡, 이탈리아의 독립국가 건설을 염원한 작곡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서곡이 연주된다. 음악회의 마지막은 핀란드인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킨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로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의 사회는 아나운서 한석준이 맡는다. 티켓 가격은 1만 5000~2만 5000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