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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박스’는 우체국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 위기가구에 맞춤형 생활 물품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박스에는 생활용품, 계절용품(하계·동계), 건강식품, 식료품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해에는 전국 38개 지자체 2446가구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
이 서비스는 집배원이 복지정보를 담은 우편물을 배달하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여 지자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서비스를 연계하며,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확인한 후 우체국 공익재단에 신청하여 ‘행복나눔박스’를 전달받는다.
지원 절차는 다음과 같다.
2022년 7월 최초 시행 이후,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현재까지 11만여 가구에 복지등기 우편을 전달했으며, 이 중 2만여 가구는 공공·민간 복지 혜택을 지원받았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국민 곁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여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