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위기 가정에 생필품 전달한다…‘행복나눔박스’

전국 우체국, 복지 위기가정에 생필품과 식료품 담긴
‘행복나눔박스’ 제공
  • 등록 2024-08-25 오후 12:00:00

    수정 2024-08-25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올해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통해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위기가구 4300여 가정에 ‘우체국 행복나눔박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사진=우정사업본부


‘행복나눔박스’는 우체국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 위기가구에 맞춤형 생활 물품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박스에는 생활용품, 계절용품(하계·동계), 건강식품, 식료품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해에는 전국 38개 지자체 2446가구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72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집배원이 복지정보를 담은 우편물을 배달하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여 지자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서비스를 연계하며,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확인한 후 우체국 공익재단에 신청하여 ‘행복나눔박스’를 전달받는다.

지원 절차는 다음과 같다.

지자체는 매달 5일경, 지원대상 확인 후 행복나눔박스 지원명단을 송부한다. 공익재단은 매달 10일까지 지원명단 수령 후 적격여부를 확인한다. 또, 매달 중순, 행복나눔박스 포장 및 배송을 준비한다. 지원대상자는 매달 말, 우체국 소포로 행복나눔박스를 수령한다.

2022년 7월 최초 시행 이후,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현재까지 11만여 가구에 복지등기 우편을 전달했으며, 이 중 2만여 가구는 공공·민간 복지 혜택을 지원받았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국민 곁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여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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