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알파벳 급락·금리 상승에 하락…나스닥 2.4%↓[뉴스새벽배송]

S&P500, 5월 이후 처음 4200선 아래로 밀려
10년물 국채금리 다시 4.96%로
신규 주택판매 증가…경기 우려 다시 고개
메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韓 10월 서비스업 심리, 팬데믹 이후 최대 폭락
  • 등록 2023-10-26 오전 8:01:16

    수정 2023-10-26 오전 8:01:5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자 투심이 급격하게 악화된 탓이다. 미국 신규 주택판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경기가 다시 뜨거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클라우드 사업이 부진했던 알파벳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나스닥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태블릿PC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
S&P500, 5월 이후 처음 4200선 아래로 밀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32% 하락한 3만3035.93을 기록.

-S&P 500 지수는 1.43% 떨어진 4186.77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2.43% 급락한 1만2821.22에 마감.

-S&P500지수가 42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이후 이번이 처음.

-클라우드 사업이 부진했던 알파벳의 주가가 9%나 폭락하면서 나스닥 전체 지수를 끌어내림.

10년물 국채금리 다시 4.96%로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면서 고금리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탓.

-오후 5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12.10bp(1bp=0.01%포인트)나 급등한 4.961%을 기록. 30년물 국채금리도 13bp 오른 5.093%.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5.4bp 오른 5.125%.

신규 주택판매 증가…경기 우려 다시 고개

-미국 신규 주택판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경기가 다시 뜨거워질 것이라는 우려나와.

-미 상무부는 9월 신규 주택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대비 12.3% 증가한 연율 75만9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 월가예상치(69만채)를 웃돈 수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9% 증가.

-지난 주 30년 고정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계약금리가 7.9%까지 치솟은 상황에서도 주택판매가 늘어나자 시장에서는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다시 확인.

국제유가 나흘 만에 반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간 확전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나흘 만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5달러(1.97%) 오른 배럴당 85.39달러에 거래를 마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지상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중동의 긴장을 다시 고조시켜.

(사진=AFP 제공)
◇美모기지 금리 8% 육박…23년 만에 최고치


-24일(현지시간)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주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계약 금리는 7.9%로 전주보다 20bp(1bp=0.01%포인트) 상승.

모기지 금리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에 연동돼 있는데, 최근 5%까지 돌파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덩달아 뛰고 있어.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2000년 9월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 금리가 치솟으면서 모기지 신청 건수도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메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메타는 지난 3분기 매출이 341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혀.

-주당 순이익도 168%나 오른 4.39달러를 기록. 각각 월가 예상치 매출 335억6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3.63달러를 웃돈 수치.

-매출이 급증한 것은 디지털광고 매출이 다시 살아난 덕분. 광고 매출은 336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 광고 평균단가는 전년대비 6% 떨어졌는데, 지난해 3분기에 18% 하락에 비하면 하락폭이 크게 줄어.

-순이익이 대폭 올라간 것은 올해 혹독한 구조조정 때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장 마감 이후 3% 가량 오름세 보여.

美하원의장에 공화 ‘親트럼프’ 존슨 선출

-미국 하원은 25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공화당 4선인 존슨 의원을 신임 하원의장으로 선출.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이후 22일 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일부 이슬람 국가 출신자들의 이민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을 때 그를 지지하는 등 당내에선 대표적인 ‘친트럼프 의원’ 중 한 명.

韓 10월 서비스업 심리, 팬데믹 이후 최대 폭락

-2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실적BSI는 3포인트 하락한 70으로 집계. 한 달 만에 하락세.

-장기평균선 77도 하회. 11월 전망도 69로 4포인트나 하락.

-서비스업 심리 지수는 71로 6포인트 하락. 한 달 만에 하락세지만 하락폭은 2020년 3월 11포인트 급락한 이후 최대폭 하락. 11월 서비스업 업황전망BSI도 8포인트나 내려.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째 100을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둔화로 인한 내수 침체, 수요 감소로 도소매업이 8포인트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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