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틀째 군사행보…새로운 전술무기 시험

군 시험무기 현장지도,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
최고인민회의 이후 연달아 군 관련 행보
  • 등록 2019-04-18 오전 8:34:46

    수정 2019-04-18 오전 8:34:46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6일 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김 위원장이 비행훈련을 참관하며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왼쪽에는 제복 차림의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과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이 새로운 전술 무기를 시험했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KCNA)이 18일 보도했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처음 단행된 실험이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무력 최고 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4월 17일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하시고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개발완성은 인민군대의 전투력 강화 면에서 매우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사변”이라며 “국방과학부문에서 제8차 군수공업대회에서 당이 제시한 핵심연구목표들을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강하게 벌려 4대 요소가 구현된 우리 식의 무기체계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시험에는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 조용원·리병철 당 제1부부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 당 간부들과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박정천 북한군 포병국장 등 군 지휘부가 참석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실험한 무기가 미사일인지 다른 형태인지는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각이한 목표에 따르는 여러가지 사격 방식으로 진행한 사격시험에서는 특수한 비행유도 방식과 위력한 전투부 장착으로 하여 우월하게 평가되는 이 전술유도무기의 설계상 지표들이 완벽하게 검증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군이 개발한 신형 무기 시험을 현장에서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이후 5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노동당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집권 2기’ 진용을 갖춘 직후 연이틀 군 방문 행보를 보였다. 그는 전날에는 평양을 방어하는 공군부대를 찾아 최신형 전투기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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