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여기어때] 정월대보름을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

윷놀이 대회·달집태우기…주말 즐길거리 풍성
정월대보름 당일, 이웃과 함께 소원 빌어요
  • 등록 2019-02-16 오전 10:30:00

    수정 2019-02-16 오전 10:30:00

정월대보름을 맞아 음식을 나눠먹고 있다. (사진=서울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가족, 이웃과 함께 한 해의 나쁜 기운을 밀어내고 복을 기원하며 풍년을 비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 이날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과거에는 설날만큼 중요하게 여기던 명절이다.

동대문구, 강동구 등 서울 자치구는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쥐불놀이, 부럼 깨기, 투호놀이부터 콘서트까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정월대보름은 평일인 만큼 중랑구 등은 바쁜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주말부터 행사를 미리 시작했다.

중랑구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각 동별로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윷놀이 대회’를 연다. 면목2동을 시작으로 각 동 직능단체에서 주관하며 19일까지 대회를 이어간다. 윷놀이 개인전 및 단체전,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오곡밥, 건과류 등 정월대보름 음식을 대접하며 따듯한 이웃의 정(情)을 함께 나눈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정월대보름 행사 (사진=서울시)
16일엔 서울시가 오전 10시 북촌문화센터에서 ‘계동마님댁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연다. 가내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과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대보름 음식 나눔’이 진행된다.

보름달 비누 만들기, 대보름 바람개비 만들기, 대보름 어드벤처 ‘눈썹을 지켜라, 대보름맞이 소원쓰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노원구는 17일 오후 4시부터 당현천 일대에서 ‘기해년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하는데, 1부에서는 오곡나물 비빔밥을 1000원에 사먹을 수 있다. 2부 본행사는 오후 6시부터 풍악대가 당현교를 출발해 마을을 돌아다니는 ‘길놀이’, ‘불깡통 돌리기’, ‘민속공연’, ‘고사지내기’ 등 행사로 시작한다.

오후 8시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달집 태우기’를 진행한다. 종이에 한해의 소원을 적어 달집(짚단)에 붙여 불과 함께 하늘로 올려보내는 것이다. 이밖에도 부럼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소원빌기, 잣불켜기 등을 진행하며, 한복(생활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부럼세트도 증정한다.

동대문구도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14개 동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등 ‘2019년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달집태우기(사진=강동구청)
정월대보름 당일엔 강동구가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2019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한마당’ 행사를 연다. 쥐불놀이, 부럼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부터 텃밭콘서트, 먹거리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해질 무렵 진행되는 6m 규모의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주민들과 도시농부들이 쓴 소원 종이를 매달고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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