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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국제·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902만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621만명에서 4년만에 45% 증가한 셈이다.
국제선 여객은 지난 3월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 이후 중국노선 감소에도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 확대,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622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 여객이 36.5% 늘어 큰 역할을 했다. 국제선 여객의 국적사 분담률은 69.4%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노선의 경우 수요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와 추석 연휴 등으로 총 항공여객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8월 발표한 사드 추가 지원대책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항공수요 회복과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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