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철도사고를 줄이기 위해 ‘철도안전 전문 인력 양성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철도 노선의 확대와 관련 기술의 발전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철도차량 정비사 자격제를 도입하고 철도 종사자가 정기적인 직무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안 등을 담았다.
계획에는 인적 오류에 따른 철도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고 신규 인력양성제도를 통한 청·장년층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계획에 따라 기관사 등 신규 자격 취득자에 대한 자격시험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 때의 종사자 간 합동훈련 의무화가 추진된다.
남영우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과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철도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업무역량이 강화되고 철도 안전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