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중장기 성장 스토리 유효-이베스트

  • 등록 2016-02-18 오전 8:16:51

    수정 2016-02-18 오전 8:16:5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중국 법인 설립에 따른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2억원(전년비 12.5%↑), 21억원(전년비 78.3%↓)으로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 757억원을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 96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본사의 판매관리비가 약 55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40억원은 중국 사업 확대에 따른 법률 검토 등의 제반 비용 및 신인그룹 NCT 프로모션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요인으로 수익성 저하는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SM C&C는 드라마 해외 판권 및 뮤지컬 수익정산이 이연되면서 2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1분기에 정상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화권 콘서트를 관리하는 자회사 드림메이커(DREAM MAKER)를 활용한 중국 사업은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SM China 설립으로 중국 매출 인식 구조 변화 및 아티스트 현지화를 통한 성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일본 진출 성공 이후 에스엠의 실적이 다시 한번 레벨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는 구체화되고 있는 중국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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