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방송은 렛미인 선정에서 탈락한 다섯 명의 지원자를 놓고 한 달 동안 체중을 가장 많이 감량한 2명을 11대 렛미인 후보로 선정하는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뚱뚱하다는 이유로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하는 ‘거대 비만녀’ 구은정 씨와 외모 때문에 남자에게 버림 받은 ‘비만 은둔녀’ 이보애 씨 중 렛미인 닥터스는 1년 넘게 은둔형 외톨이로 생활하며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는 이보애씨를 최종 렛미인으로 선정했다.
하체에서만 무려 3200cc의 지방을 흡입한 ‘흡입녀’ 이보애씨는 석 달 만에 25kg을 감량하는 변신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얼굴 지방흡입과 성형까지 더해져 이른 바 ‘전신 탈바꿈’ 에 성공했다.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위로 ‘허벅지’를 꼽은 이보애 씨는 “몸매가 날씬해지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꿈만 같다”며 “이젠 쇼핑도 하고 밖에도 나가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이보애 씨의 변신을 지켜 본 네티즌들은 “같은 사람 맞나? 대박!”, “역시 진리는 다이어트”, “살 빠진 게 가장 큰 성형”, “석 달 만에 25kg 감량한 의지에 박수를”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