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 출발..`그리스 악재 해결 기대감`

  • 등록 2011-06-28 오전 9:17:11

    수정 2011-06-28 오전 9:17:11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그리스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9.57포인트(0.95%) 오른 2089.8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나흘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오는 29, 30일 그리스의회가 5년간의 긴축재정안을 표결에 부친다는 소식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고조됐다.

또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기존 그리스 국채를 30년짜리 장기채권으로 롤오버하자는 과감한 제안을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이같은 대외발 훈풍에 코스피도 위로 방향을 잡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94억원 156억원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8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26억원의 매수우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건설 섬유의복 음식료품 화학 금융 은행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빨간불이 켜졌다. 50위까지 대부분 상승세다. 반면 하이닉스(000660) 삼성전기(009150)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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