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기준 당일배송 주문 건수가 서비스 도입 9개월 만에 30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일배송은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11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오후 2시, 오후 6시에 나눠 진행하던 주간배송 서비스를 지난해 10월 일원화해 선보였다. 당일배송은 지역별로 지정된 매장이나 성남과 의왕 물류센터에서 담당한다.
오아시스마켓이 주간배송을 당일배송으로 변경한 건 이른 오후 시간대보다는 퇴근 후에 배송받길 원하는 고객들이 더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일배송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로 점심시간 전후에 내일 필요한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오아시스마켓의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은 서울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와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하남시 △수원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다음날 이른 새벽에 필요한 상품이나 아침 시간에 상품을 수령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일배송 주문량 증가 추이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