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폴란드 건설사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이알버드와 승강기 공급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 등록 2023-11-29 오전 8:48:08

    수정 2023-11-29 오후 7:32: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지난 28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3위 건설사인 이알버드(ERBUD)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과 야첵 레츠코브스키 이알버드 건설부문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알버드는 상업·거주시설 건설이 주력인 폴란드 대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전후 복구 사업은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공기 단축이 관건인 만큼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 중인 모듈러 승강기 솔루션을 적용하고 학교 등 공공시설에는 인도적 차원의 승강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레츠코브스키 부사장은 “대한민국 승강기 1위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와 이번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양사의 사업 협력을 위한 신뢰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동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인구 4100만 규모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 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서남쪽으로는 독일, 체코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현대엘리베이터의 유럽 시장 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조철호 담당은 “회사는 물건을 파는 것보다 신뢰를 얻는 것을 더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현대의 기업 정신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협력의 길을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61개국에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이알버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체결식’.(사진=현대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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