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한트렌드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의 신한카드 이용고객 1033만명 소비패턴과 1억6800만 구매건수를 분석한 결과, 반품 이력이 있는 소비자 비중은 18.5%, 이용건수 기준 반품율은 2.8%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월평균 1회인 3건이상 반품하는 소비자 비중은 5년전 같은 기간대비 50.6% 증가했다. 10건이상의 반품족 비율도 123.9% 급증했다. 반품 건수가 많을수록 반품 증가율은 더욱 크게 뛰는 것으로 풀이된다.
3040세대 여성의 인당 취급액을 비교해보면 반품족의 인당 구매액이 150만원으로 전체 3040세대 여성 구매액보다 약 2배가량 높았다. 이들 반품족의 구매력을 겨냥한 무료반품 마케팅 등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신한카드는 전망했다.
남궁설 신한트렌드연구소 소장은 “반품 소비 패턴이 지속적으로 증대되면서 우리 사회내 반품 현상이 점차 일상화 돼 가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반품 물건을 싸게 파는 리턴어블(Retunable) 마케팅과 소비자가 편리하게 반품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