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특수 잡자’ 車업계 할인 총공세

현대차 쏘나타·싼타페 무이자 할부
기아차 모닝·K5 등 최대 10% 할인
  • 등록 2016-11-05 오후 1:03:47

    수정 2016-11-05 오후 1:03:47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해 할인 판매에 총력전을 펼친다. 하반기 내수 부진을 겪어오던 업체들은 연말까지 두달만이 남은 상황인만큼 판매 부진을 만회를 위해 할인폭을 늘리고 판촉 경쟁에 들어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이달 쏘나타와 그랜저, 싼타페의 할인폭을 늘렸다. 쏘나타는 50만원 현금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이자부담 ZERO(제로)’ 프로그램을 적용키로 했다. 신형 그랜저(IG) 출시를 앞두고 그랜저(HG) 역시 할인폭을 기존 5%에서 7%로 늘리고, 3% 현금 할인에 36개월 특별 무이자 또는 48개월·60개월 무이자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싼타페와 투싼, 맥스크루즈 등 RV 차량에 대해 50만원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르노삼성 QM6의 공세를 받고 있는 싼타페의 경우는 현금 할인에 이자부담 제로 프로그램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000270)는 ‘기아 세일 페스타’라는 명칭으로 할인전을 펼친다.정부가 지난달 진행한 KSF에서 할인해 내놓은 5000대가 완전판매되며 이어가는 행사로 모닝과 K3, K5, K7, 니로, 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을 선착순 1만대 한정으로 2~10% 할인 판매한다. 니로와 스포티지 신규 구매 고객에게는 2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한국GM은 연말 할인 혜택을 11월로 앞당겼다. ‘미리 만나는 쉐보레 크리스마스’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최대 460만원의 현금할인 및 6개 차종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스파크 고객에게는 올해 경차 판매 1위를 기념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 밖에도 2016년형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트랙스 등 4개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해준다. 이 조건을 활용해 올란도 구입 시 최대 257만원, 크루즈 디젤 최대 215만원, 트랙스 최대 206만원 등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QM3를 구매하면 현금 구매 시 70만원 할인과 함께 15년 연속 판매서비스 만족도 1위 기념 50만원 할인 등 최대 250만원의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QM6는 밸류박스와 함께 하는 저리 할부를, SM6는 노후차(최초 등록일 기준 5년 경과차량) 고객 할인 30만원에 15년 연속 판매서비스 만족도 1위 기념 할인 50만원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쌍용차도 ‘앵콜! 쌍용 세일 페스타’로 코란도 C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할 경우 선착순 700명에게 등록비(7%할인) 전액을 지원해 주는 등 총 2000명에게 차종별로 3~7%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3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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