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서 쏘나타 14만대 리콜…안전벨트 결함

현대차 "안전벨트 비스듬히 끼어져..미국 생산모델만 해당"
  • 등록 2015-07-09 오전 8:28:47

    수정 2015-07-09 오전 8:44:5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앞좌석의 안전벨트 잠금장치 결함 문제로 쏘나타 약 14만대를 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4월25일부터 12월4일 사이에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쏘나타 2015년형 모델이다.

이 모델은 안전벨트 끝의 고리가 잠금장치에 비스듬히 끼어질 수 있다. 안전벨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으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나타난다.

다만 이 문제로 인한 사고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리콜대상 차량의 안전벨트 잠금장치를 수리하거나 바꿔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미국에서 생산된 쏘나타에만 해당한다”며 “국내 쏘나타 모델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현대 쏘나타 2.0 터보.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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