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체포동의안 동의는 민주주의 죽이기"(종합)

  • 등록 2013-08-31 오후 3:23:51

    수정 2013-08-31 오후 3:23:51

이석기, 국정원앞 규탄집회에 참석

진보당 “사법절차 수용, 자진출석 의미 아냐”

(서울=연합뉴스)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31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새누리당에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제안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동의하는 것은 ‘민주주의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최’를 제안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야당이 체포동의안에 동의한다면 역사는 민주주의를 죽인 날로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앞에서 진보당이 개최한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공안탄압 규탄대회’에 동료 의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앞서 진보당은 이석기 의원이 전날 ‘사법절차가 진행되면 당당히 임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수사를 받기 위해 국정원에) 자진출석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정원의 수사에 대해 우리는 단 하나도 인정하거나 수긍하거나 묵인할 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의원실 압수수색 등의 절차를 진행해 우리가 협조했다. 이처럼 우리가 협조해줄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법절차가 진행되면 진실을 증명하고자 당당히 임하겠다. 결코 피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의원직을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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