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루머 1위, '사내 연애사' 앞지른 '이직과 퇴사'

  • 등록 2013-04-11 오전 9:19:06

    수정 2013-04-11 오전 9:19:0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직장 내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소문은 ‘이직과 퇴사’ 관련 얘기였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9일 직장인 207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관심이 큰 루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직과 퇴사’가 5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응답자들은 직장동료가 ‘회사를 옮기기로 했다’든지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든지 하는 소문들에 가장 관심이 간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동료의 이직이나 퇴사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뒤이어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33.8%)’, ‘낙하산 라인 등 인맥 관련(31.9%)’, ‘사내 연애사(28.5%)’, ‘회사비리(23.7%)’, ‘연봉 관련(19.3%)’, ‘직원 횡령(9.2%)’, ‘스파이 루머(4.8%)’ 등이 따랐다.

‘직장 내 루머 1위’로 사내 연애보다 이직과 퇴사가 월등히 앞선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직장 내 루머를 접하는 경로에 대해서는 ‘동료에게 전해 듣는다’가 85.0%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목격(8.7%)’, ‘당사자 실토(3.4%)’, ‘관련 문서 발견(0.5%)’ 등이 거론됐다.

또 루머가 진정되기까지는 평균 3.8주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루머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37.1%가 ‘잠잠할 때까지 아무 말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본인이 직장 내 루머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42.0%였는데 이중 실제로 직장을 그만둔 경험자도 24.1%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
☞ 직장인 7%,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 생각"
☞ 직장인 희망연봉 3500만~4500만원, 그러나 현실은...
☞ 직장인, 듣보잡·낙하산 보다 `입` 때문에 속 뒤집혀
☞ 미혼 직장인, 10명 중 4명 `렌트푸어`..독립 이유는?
☞ 직장인 "직장생활 중 `연봉점프` 필요".. 연봉인상률은?
☞ 직장인 74% `사회생활하며 월급 떼인 경험 있다`
☞ 직장인, 점심 `맛보다 가격`.. 5년 연속 1위 메뉴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