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30년 이상 된 서울 강서구의 등촌부영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경관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조감도.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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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수권소위원회)에서 강서구 등촌부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경관심의에 대해 원안가결하고 리모델링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자문 사항에 대해 조건부동의 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의 대상지인 등촌부영아파트는 등촌택지개발사업을 통해 1994년 건립된 곳이다. 노후화된 아파트의 기능 개선과 수평증축을 위해 리모델링사업 진행 중으로, 이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조화로운 경관 계획과 입면디자인에 대해 검토했다. 인접단지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가 신설되고 도로 부분에는 기존 아파트 담장을 철거해 3m 전면공지가 생긴다.
서울시 관계자는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행 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