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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샌드타이거샤크를 새로운 식구로 맞이했다.
이번에 들어온 샌드타이거샤크는 총 3마리로 암컷 2마리, 수컷 1마리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북대서양이 주 서식지인 샌드타이거샤크는 바다의 강아지라 불릴 만큼 온순한 성격이지만 뾰족한 코와 날카로운 이빨로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바다 위 최상위 포식자의 면모도 지니고 있다. 현재는 몸길이 약 2m, 무게 60kg이지만 최대 몸길이 3.2m, 무게 150kg까지 성장이 가능한 대형 어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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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샌드타이거샤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등급을 취약(VU)으로 지정한 생물인 만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앞으로 샌드타이거샤크 종 보존에 대한 인식제고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10월 개관 8주년을 맞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픈 이래로 28곳의 해양 관련 대학, 정부 기관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관람 시설의 역할을 넘어 해양 생태계 연구와 보전을 위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멸종위기 종 작은발톱수달 15마리의 자체 번식에 성공했으며 오픈부터 현재까지 총 38마리 훔볼트 펭귄의 부화에 성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