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명 규모 대형 인센티브단체, 4월 한국 찾는다

홍콩 푸르덴셜 임직원 오는 9일부터 방한
경복궁, 쁘띠프랑스 등 둘러볼 예정
  • 등록 2019-04-02 오전 8:21:37

    수정 2019-04-02 오전 8:21:37

쁘띠프랑스 전경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800명 규모의 대형 인센티브단체가 4월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홍콩 푸르덴셜 임직원 1800명이 인센티브관광 목적으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방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임직원은 오는 9일과 10일에 입국해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복궁,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 서울과 경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2014년 이후 홍콩 단일 지역에서 방한한 인센티브단체 중 최대 규모이다. 인센티브 관광은 우수직원 포상을 위해 기업체가 제공하는 사기 진작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다. 인센티브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2017년 기준)은 미화 2182달러, 평균 1481달러를 지출하는 일반 여행객보다 방문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푸르덴셜 그룹은 홍콩·중국·일본 등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남미 등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영국계 보험금융회사로, 매년 직원 대상 대규모 인센티브여행을 해 오고 있다.

공사는 인센티브 설명회와 업계 간담회를 통해 기업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규모 단체 맞춤형 지원 제도를 꾸준히 홍보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푸르덴셜의 의사결정권자를 초청해 서울과 경기 주요 명소에 대한 사전답사를 지원했다.

김남천 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푸르덴셜 그룹은 재방문 빈도가 높은 주요 기업 중 하나로, 지난 10년간 푸르덴셜 세계 각 지사를 통해 53회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방한하는 홍콩 푸르덴셜 단체는 48억4천만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1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해외 기업 회의와 기업인센티브단체 관광객은 24만 8244명으로 전년 20만 2501명 대비 2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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