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타워즈' 청소기 다음달 출시

스타워즈의 인기 캐릭터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를 입힌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파워봇 스타워즈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타워즈’ 캐릭터를 입은 ‘삼성 청소기’가 선을 보인다. 스타워즈 최신작 개봉에 맞춰 협업을 통한 특별판을 개발했다.

29일 삼성전자(005930)는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개봉을 앞두고 삼성 진공청소기 주요 제품인 파워봇과 파워건의 ‘스타워즈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워즈 제작사 루카스필름과의 협업으로 만든 이 제품에는 영화 속 인기 캐릭터 ‘다스베이더(Darth Vader)’와 ‘스톰트루퍼(Stormtrooper)’를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파워봇의 경우 다스베이더 제품은 이 캐릭터의 상징인 검정 마스크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커버를 적용했고, 스톰트루퍼 모델은 특유의 흰색과 검은색을 이용한 색감을 살려 영화 속 각 캐릭터의 느낌을 표현했다. 또 영화 속 명대사와 영화음악(OST)을 반영, 다스베이더의 숨소리와 함께 ‘제국의 행진(The Imperial March)’ 음악을 재생하는 등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렸다.

핸디스틱형 제품인 파워건은 스톰트루퍼 제품만 선보이며 이 캐릭터가 사용하는 레이저건의 느낌을 살려 스타워즈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각각 파워봇 VR7000과 파워건 VS8000을 바탕으로 개발했으며, 가격은 69만9000원~79만9000원과 9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스타워즈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팬 커뮤니티와 제품 디자인에서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했으며, 다음달 6일 공식판매에 앞서 오는 30일 삼성닷컴을 통해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다양한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스타워즈가 만나 탄생한 ‘스타워즈 에디션’이 스타워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사용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