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대대적 승진인사…40대 부서장 전진배치
신한은행이 성과주의 문화 정착을 위해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총 561명이 승진한 가운데 40대 부서장을 전진배치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23일 성과주의, 스마트 인사, 미래준비 등 3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부서장 인사의 특징은 ▲40대 부서장 전진 배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인사로 요약할 수 있다. 부서장급 승진은 290여명, 이동은 400여명 수준이다. 부지점장에서 부서장 직무로 승진한 직원의 85%가 40대로 젊은 부서장을 대거 발탁했다.이번 인사로 부지점장급은 20%, 과·차장급은 50% 확대됐다.
금융권 최초의 성년후견지원신탁 가입자가 나왔다. 고령화 시대 추세에 맞춰 신탁시장 보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KEB하나은행은 25일 금융권 최초로 정신적인 제약으로 성년후견개시심판을 받은 성년을 위한 성년후견지원신탁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1호 계약을 체결한 피후견인은 지난해 10월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성년후견개시심판을 받은 40대 남성이다. KEB하나은행은 피후견인에게 월 생활비를 지급하고, 금전 등 주요 재산을 보전·관리하는 재무적 후견자 역할을 하게된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비금융권 고금리대출...730조 ‘위험수위’
◇수출입은행, 작년 창립 40년만에 첫 1조원 적자(상보)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창립 40년 만에 1조원 가까운 첫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1조원 넘는 대손충당금 탓이다. 수은은 지난해 약 1조원 가까운 적자(당기순손실)를 잠정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이 한해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76년 창립 이후 40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분식회계 의혹과 대규모 부실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대손충당금 때문이다. 수은 고위 관계자는 “보통 한해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으로 1조2000억원~1조3000억원을 벌지만 지난해 대우조선 충당금으로 1조원을 넘게 쌓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