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30일
선데이토즈(123420)에대해 기존 주력 게임의 노후화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데이토즈는 올해 주력 게임인 애니팡2의 매출이 노후화와 프렌즈팝 히트의 영향으로 감소해 3분기까지 분기별 실적 감소세를 보였다”며 “신작 역시 2개를 출시하는 데 그치며 부진한 2015년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애니팡 맞고’ 등 신규 게임 출시로 인해 내년엔 실적 회복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12월 런칭한 애니팡 맞고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0위권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예정된 신규 출시작은 ‘애니팡 사천성2’, 북미·유렵용 애니팡2, 보드게임 2종, 애니팡3로 총 5개 작품이 예정돼 있고 기존 애니팡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주 고객인 30~40대 유저들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니팡 맞고는 12월1일 런칭한 타 경쟁 맞고 게임들 중 가장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인식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