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부동산경매]여름철 휴가지 '제주·부산' 상종가

제주 93.81%, 부산 89.56%등 낙찰가율 고공행진
전국서 약 4000억원 뭉칫돈 경매시장 몰려
  • 등록 2014-07-05 오후 1:24:33

    수정 2014-07-05 오후 1:32:16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여름이 시작된 7월 첫째주(6월30일~7월5일)전국 부동산 경매시장은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제주와 부산지역 등 남부권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특히 중국 등 해외자본이 밀려들며 국내 부동산 투자 1번지로 떠오른 제주지역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3.81%에 달했습니다. 또 지난주에 전국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던 부산(89.56%)도 경매에 나온 물건들이 감정가의 90%에 육박하는 가격에 팔려나갔습니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 물건은 총 4243건으로 전주(4527건)대비 6.27%줄었다. 이 중 낙찰돼 주인을 찾은 물건은 1504건으로 낙찰율(입찰건수 대비 낙찰건수)은 35.45%였습니다. 전체 물건의 총 감정가는 5698억6822만원(전주 5238억8382억원)이었고 낙찰자들이 낸 낙찰총액은 3969억4060만원(전주 3708억8873만원)이었습니다. 평균 낙찰가율은 69.65%(전주 70.8%)였습니다. 지난주보다 물건은 줄고 낙찰가율도 다소 떨어졌지만 총 낙찰액은 250억원정도 늘어, 고가의 물건이 경매에 많이 나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경매시장에서도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했습니다.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5.92%로 지난주(84.92%)보다 1%포인트 올랐습니다. 감정가 3억짜리 아파트라면 지난주보다 300만원 비싼 2억5776만원을 써내야 낙찰받을 수 있었던 셈입니다. 이어 다가구 주택(80.31%)와 다세대 주택(77.77%)등 주거용 부동산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들 주택도 모두 전주보다 낙찰가율이 3~4%포인트 올랐습니다.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어 경매에 나오는 물건이 줄면서 낙찰비용은 더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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