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NHN, 코스피200 편입 첫날 약세

  • 등록 2009-03-13 오전 9:14:10

    수정 2009-03-13 오전 9:14:10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NHN(035420)이 코스피200 편입 첫날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분 현재 NHN 주가는 전일대비 2.68% 내린 1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L.S.A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창구 상위에 오르고 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과거 다른 종목들 역시 코스피200 편입 첫날 하락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며 "기대감으로 미리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이날 매물을 내놓으면서 하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도 인덱스펀드 유입을 기대한 투기적 매수세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인덱스펀드가 어제 대량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편입을 마무리 한 것으로 추정돼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단기적인 수급개선 효과는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1분기 게임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수급이슈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주가의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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