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린터 롤러시장은 정품 기준으로 지난해 현재 연간 1600억원 규모이며 나노캠텍은 이 롤러에 들어가는 연간 100억원 규모의 도전성 원료가 주력 시장이다.
백 대표는 "생산규모가 상반기중 월 30만개 수준에서 하반기에는 월 100만개, 내년에는 월 200만에서 300만개 수준까지 대폭 늘어날 계획"이라며 "같은 품질의 일본 제품보다 30%나 저렴하기 때문에 국내 업체는 물론 해외 업체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이와함께 올 한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을 대폭 확대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능성 보호필름 공장의 경우 계획대로 내달 말 가동에 들어가면 올해 30억, 내년에는 60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백 대표는 내다봤다.
해외쪽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노키아에 대한 매출만 올해 40억원 이상, 내년에는 1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백 대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도성 고분자 소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소재의 판매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응용제품의 개발과 생산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외 최고의 나노 신소재 개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노캠텍은 지난해 매출 163억, 영업이익 30.6억을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는 매출 250억~290억원, 영업이익은 44.4억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