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텍, "컬러프린터용 롤러 생산 본격화"(VOD)

프린터용 롤러 상반기 30만개..하반기 100만개 목표
기능성보호 필름 공장 증설..신공장 부지 확보
중국 蘇州 공장 생산규모 확대..노키아 요청
  • 등록 2007-04-03 오전 10:00:00

    수정 2007-04-03 오전 10:03:59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나노 유기 전도성 고분자 소재 전문업체인 나노캠텍(대표 백운필 www.nanochemtech.co.kr)의 신규사업인 프린터용 롤러의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백운필 대표는 3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 TV의 CEO & COMPANY에 출연,"컬러 프린터에 들어가는 도전성 롤러를 삼성전자 납품회사인 소림과 공동으로 개발해 현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 월 30만개 수준으로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프린터 롤러시장은 정품 기준으로 지난해 현재 연간 1600억원 규모이며 나노캠텍은 이 롤러에 들어가는 연간 100억원 규모의 도전성 원료가 주력 시장이다.

백 대표는 "생산규모가 상반기중 월 30만개 수준에서 하반기에는 월 100만개, 내년에는 월 200만에서 300만개 수준까지 대폭 늘어날 계획"이라며 "같은 품질의 일본 제품보다 30%나 저렴하기 때문에 국내 업체는 물론 해외 업체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이와함께 올 한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을 대폭 확대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먼저 공모자금 60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보호필름을 생산할 연건평 200평 규모의 공장을 내달 완공을 목표로 증설하고 있고 도전성 매스터 배치 생산을 위해 4천평 규모의 신공장 부지도 확정한 상태다.

기능성 보호필름 공장의 경우 계획대로 내달 말 가동에 들어가면 올해 30억, 내년에는 60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백 대표는 내다봤다.

해외쪽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나노캠텍은 중국 소주(蘇州)에서 휴대폰에 들어가는 정전기 방지용 패키지를 생산하고 있는 데 현지 판매처인 노키아의 공급 확대 요청으로 오는 9월쯤 공장을 추가로 임대해 생산량을 현재의 3~4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노키아에 대한 매출만 올해 40억원 이상, 내년에는 1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백 대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도성 고분자 소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소재의 판매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응용제품의 개발과 생산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외 최고의 나노 신소재 개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노캠텍은 지난해 매출 163억, 영업이익 30.6억을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는 매출 250억~290억원, 영업이익은 44.4억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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