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암사-별내 구간에 대한 철도종합 시험운행 결과 검토 결과를 4일 발표했다.
| 별내선 노선도. (자료=한국교통안전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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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은 현재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총 6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이달 10일 개통을 앞뒀다.
철도종합 시험운행 검토는 철도 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개량, 운영할 때 정상운행 전 안전 위해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조치하는 제도다. 결과 검토는 철도시설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철도시설의 기술기준’과 철도시설 및 열차 운행 체계 안전성을 검토하는 ‘시설물 검증시험’, 정상 운행 준비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는 ‘영업 시운전’으로 구분된다.
교통안전공단은 특별피난계단 안전시설 확보와 터널 비상대피 통로 확보, 점자표지 및 음성 유도기 설치 등 위험 요인 22건에 대한 개선 조치 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정상 운행 가능 판단을 내렸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별내선 개통을 시작으로 인천 검단 연장선, 대구 연장선 사업 등 향후 개통되는 노선에 대한 철도종합 시험운행 결과 검토도 꼼꼼히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철도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국민이 안전한 철도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