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9일 서머타임 종료…한국과 시차 7→8시간 변경

  • 등록 2023-10-28 오후 5:32:39

    수정 2023-10-28 오후 5:32:3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럽에서 올해 일광절약 시간제(서머타임)가 29일(현지시간) 종료한다. 이에 따라 한국과 시차는 8시간으로 늘어난다.

(자료=timeanddate)
28일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럽에서 서머타임이 종료됨에 따라 29일 새벽 3시가 새벽 2시로 바뀐다. 29일 새벽 3시를 기해 시곗바늘(시침)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한 시간 늦어지는 것이다. 지난 3월 26일 개시된 서머타임은 해제된다. 이에 한국과 시차는 중앙유럽표준시(CET) 기준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난다.

일광절약 시간제로도 불리는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겨울철을 앞두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1시간 뒤로 다시 늦춰지게 된다.

유럽연합(EU)은 1996년부터 3월과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개시, 종료하고 있다. 다음 서머타임 개시는 내년 3월 31일이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1973년 오일쇼크 때 처음 도입됐으며 독일에서는 198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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