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강원도 소방본부에 올 뉴 디펜더 110 기증

산악 지형이 많은 강원 지역 소방 활동에 최적화 기대
구조활동 담은 소셜 미디어 캠페인 공개 예정
  • 등록 2021-10-01 오전 9:02:34

    수정 2021-10-01 오전 9:02:34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강원도소방본부에 긴급재난대응을 위한 올 뉴 디펜더 110을 기증했다.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에 긴급재난대응 활동을 위한 올 뉴 디펜더 110을 기증하고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강원소방본부의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10 1대를 기증했다. 아울러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인명 수색 및 정찰용 드론 1대와 강원도 최초의 소방관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에 안전 교육 시설 및 교구도 함께 지원했다.

차량 전달식은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 윤상기 강원도 소방본부장, 강원도 소방본부 소방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군에 위치한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에서 진행됐다.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에 기증된 올 뉴 디펜더 110은 주경광등, 차량용 디지털 무전기 등 소방장비표준규격(KFS)에 맞는 특수 장비를 모두 갖췄다. 이에 따라 긴급 구조 출동 시 수색용 드론, 소방 및 인명구조용 장비 등을 싣고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인명구조용 보트 등 소방 장비 견인에도 활용된다.

올 뉴 디펜더 110은 탁월한 전지형 주행 성능과 견고함을 갖춘 사륜구동 스포츠유틸리타챠량(SUV)으로 지난해 9월 국내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신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기통 MHEV 디젤 엔진을 탑재한 D300 HSE 모델은 최고 출력 300마력과 최대 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해 그 어떤 험로에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랜드로버만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에는 도강 프로그램이 새롭게 탑재됐으며, 4코너 에어 서스펜션과 결합해 오프로드 상황에서 지상고를 최대 145mm까지 높여주고, 최대 도강 높이는 900mm에 달한다.

올 뉴 디펜더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및 견인력을 갖춰 구조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3022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최대 2277리터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3500kg까지 견인이 가능하며 정차 시 최대 300kg, 주행 시 최대 168kg의 루프 적재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윤상기 소방본부장은 “전체 국토의 82%가 산악지형인 강원도에는 지형적 특성상 산불 현장, 내수면 수난사고, 겨울철 폭설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해 극한의 오프로드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 필수다”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지원해준 올 뉴 디펜더 110을 활용해 재난현장 및 인명구조 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빈 콜건 대표는 “이번에 기증한 올 뉴 디펜더가 소방 업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소방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랜드로버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대의 구조 및 훈련 현장을 담은 영상 및 사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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