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기아의 글로벌 도매판매는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73만대로 전망한다”며 “5월 판매 확인과 함께 다시 주가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신흥시장 수요 성장과 전기차 전환 속도를 주목했다. 지난 5~6년간 수요 급감에 따른 펜트업(Pent-up·억눌린) 수요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자차 이용 수요 증가로 올해 들어 강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전기차(EV)의 경우 코나EV가 화재 이슈로 주춤한 사이 니로EV 판매가 증가했다. 오는 8월에는 EV6, 내년 3월에는 니로 2세대가 출시될 예정이다. 2세대 니로는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로 볼륨모델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