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스마트 물류 성장 최대 수혜주…목표가↑-KTB

  • 등록 2020-12-01 오전 7:58:47

    수정 2020-12-01 오전 7:58:4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포스코ICT(022100)에 대해 스마트 물류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약 40% 늘어난 영업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함께 목표가를 종전 8000원에서 1만원으로 25% 상향했다.

포스코 그룹 계열 IT전문기업인 포스코ICT는 3분기에 한진이 발주한 ‘대전 Mega-Hub 물류자동화 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1000억원에 수주했다. 글로벌 2위 규모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완성 후 시간당 14만건의 물류를 약 300명의 인원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한진 스마트 물류 외에도 올해 다양한 스마트 물류 수주 성공했다”며 “회사는 3분기까지 스마트 물류에서만 2000억원 이상 수주하며, 스마트 물류가 전사 신규 수주 비중의 2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이 주목한 것은 스마트 물류 기술이 향후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기술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콜드체인 시스템은 단순히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해서도 필수적이기에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신선식품에서 백신까지 커버 가능한 콜드체인 물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운송 전 과정의 온도측정과 모니터링, 선도 유지의 신뢰성 확보가 필수”라며 “인천공항 물류 시스템의 신뢰성과 대형 물류 센터 레퍼런스를 보유한 동사의 콜드체인 스마트 물류 진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물류회사들의 스마트 물류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인력 위주의 기존 물류 센터 특성 상, 물류 센터 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급증. 물류 업체에게 스마트 물류 도입은 언택트(비대면)와 비용 감축 측면의 필수 요소”라고 분석했다. 또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도시, 산단, 물류의 디지털화가 디지털 뉴딜의 핵심으로 부각된 것도 회사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봤다.

KTB투자증권은 회사가 올해 매출액 1조220억원, 영업익 510억원을 거두고 내년에는 매출액 1조1370억원에 영업익 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은 올해 대비 매출액은 약 11%, 영업익은 약 3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 IC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스마트 물류 및 스마트 팩토리 등 디지털 뉴딜 관련 수주 증가로 2021년 실적 예상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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