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한진 스마트 물류 외에도 올해 다양한 스마트 물류 수주 성공했다”며 “회사는 3분기까지 스마트 물류에서만 2000억원 이상 수주하며, 스마트 물류가 전사 신규 수주 비중의 2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신선식품에서 백신까지 커버 가능한 콜드체인 물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운송 전 과정의 온도측정과 모니터링, 선도 유지의 신뢰성 확보가 필수”라며 “인천공항 물류 시스템의 신뢰성과 대형 물류 센터 레퍼런스를 보유한 동사의 콜드체인 스마트 물류 진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물류회사들의 스마트 물류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인력 위주의 기존 물류 센터 특성 상, 물류 센터 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급증. 물류 업체에게 스마트 물류 도입은 언택트(비대면)와 비용 감축 측면의 필수 요소”라고 분석했다. 또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도시, 산단, 물류의 디지털화가 디지털 뉴딜의 핵심으로 부각된 것도 회사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 IC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스마트 물류 및 스마트 팩토리 등 디지털 뉴딜 관련 수주 증가로 2021년 실적 예상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