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패키지로 리뉴얼한 스프라이트. (사진=코카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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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카콜라는 친환경정책에 발맞춰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기존 초록색 페트병을 재활용에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기존 사이다의 초록색 페트병이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인 점을 고려해,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재질의 무색 페트병를 사용했다. 스프라이트 모든 용량의 제품에 적용돼 앞으로 스프라이트는 무색 페트병의 제품으로만 선보이게 된다.
또한 무색 페트병과 함께 라벨 디자인도 전세계 동일한 비주얼로 변경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프라이트 패키지의 라벨 디자인은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스파크를 강조해 스프라이트의 다이내믹한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스프라이트를 마시는 순간의 강렬한 상쾌함을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리뉴얼된 스프라이트 투명 패키지는 500㎖, 1.5ℓ 페트 제품에 우선 적용됐으며, 순차적으로 300㎖, 1.25ℓ, 1.8ℓ 등 모든 용량에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스프라이트 전 제품은 주요 편의점 및 식품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사이다는 초록색 패키지의 사이다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스프라이트 또한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초록색 유색 페트병을 유지해 왔으나, 환경을 위해 무색 페트병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종합 음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2018년부터 코카콜라가 전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패키지(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올해 ‘씨그램’,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에도 무색 패키지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