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직원 소액기부로 결식아동 '행복도시락'제공

SK그룹, 총 2억 4681만원 행복나눔재단에 전달
사각지대 결식아동 1400명에게 무료 도시락 제공
  • 등록 2013-01-10 오전 9:13:06

    수정 2013-01-10 오후 5:06: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003600)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10일 그룹 임직원들이 소액기부캠페인으로 모은 성금으로 학교 급식을 받지 못하는 결식아동 140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지난 해 연말부터 정성스레 모금한 기부금을 재단에 전달했다. SK임직원 3619명이 지난해 11월 초부터 한 달간 모금한 1억2000여 만원과 이에 맞춰 그룹이 기부한 1억 2000여 만원 등 총 2억 4681만원이다.

SK는 그룹 차원의 연말 이웃돕기 성금기탁과는 별개로 5년째 소액기부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 모금액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는 직접 기부에 참여한 구성원 대표가 자리를 함께 더욱 의미가 컸다.

‘사각지대 결식아동 무료 급식지원’은 ‘SK구성원 소액기부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등으로 하루 한차례 결식아동의 가정에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미인가 공부방, 복지시설 등에서 배식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제공되는 도시락은 총 4만여 개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만 300여 명의 아동들이 총 32만여 개의 행복도시락을 받았다. 수혜대상은 개인아동 및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또는 공부방 아동들이다. 올해는 오는 2월 28일까지 전국 17개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이하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행복도시락’은 SK행복나눔재단이 지난 2006년 설립한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총 29개 센터에서, 하루 평균 1만2000개를 제공하고 여기에 430명이 일하고 있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올해는 행복도시락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한 식자재 공동구매사업 등으로 양질의 식자재를 구매하고, 대상별 영양에 맞는 메뉴 및 조리법을 개발해 결식이웃들에게 양질의 공공급식을 제공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방학 중에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이 행복 도시락을 무료로 배식 받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희애 '자기 관리 끝판왕'
  • 손바닥 얼굴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