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씨이, "해외 적극 진출..3년내 세계 1위" (VOD)

국내 시장 포화상태..중국·인도시장 목표
중국 다탕사와 제휴..2~3년내 매출 가시화
인도 올해 가입자 1억 불과..잠재력 풍부
  • 등록 2006-09-05 오전 10:00:00

    수정 2006-09-05 오전 10:01:31

[이데일리 임종윤기자]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 업체인 엑스씨이(081500)가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3년 안에 세계 VM(Virtual Machine)시장 1위를 노리고 있다.

김주혁 엑스씨이 대표는 5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국내 자바플랫폼 기반의 VM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만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현재 3위인 세계 시장 점유율을 3년안에 1위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시장은 중국과 인도.

세계 VM시장에서 한국과 일본, 유럽은 어느정도 시장이 성숙됐고 미국은 이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반면 중국과 인도는 아직도 초기단계에 불과해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게 김 대표의 생각.


엑스씨이는 이를위해 이미 3년 전 중국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해 시장조사를 해왔으며 최근 중국의 3G 표준서비스인 TD-S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다탕모바일사와 자사의 XVM 독점 공급계약을 맺음으로써 일부 결실을 맺고 있다.

계약조건은 단말기 한 대당 0.8달러의 로열티를 부과하는 것으로 다탕사와 엑스씨이가 45대 55로 이익을 나누는 비교적 좋은 조건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김 대표는 "중국 정부가 2008년 올림픽을 계기로 다탕모바일이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TD-SCDMA 식 3G 휴대폰을 전세계에 보급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향후 2~3년 안에 중국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엑스씨이의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도시장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 시장은 전체 인구가 10억명이 훨씬 넘지만 휴대폰 시장은 올해 말까지 가입자가 1억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아직은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시장이라는 게 김 대표의 판단.

김 대표는 특히, "이들 두 시장은 세계 1,2위 업체들보다 먼저 진입해있는 만큼 선점효과가 기대된다"며 "당장의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2~3년 앞을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경영을 통해 회사의 내실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엑스씨이는 이와함께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들과 함께 미국과 유럽시장에 동반 진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일부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엑스씨이는 올해 매출 130억에 순이익 3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44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바 있다.

CEO & COMPANY '엑스씨이'편은 화요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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